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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비자물가지수(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by 차트는말한다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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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용어 중 물가 수준을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CPI란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라 하고,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 지수를 뜻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매월 발표하는 물가 지수로써,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별로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변화를 측정한 지표로, 소비자의 구매 동향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이 됩니다.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www.bls.gov)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13년 1월부터 조사하기 시작하였으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 Fed)가 1913년 출범하면서 그때부터 통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CPI를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실질 임금은 감소한다는 의미로써,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수이자 지표의 근거로 판단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일정 및 그래프 추이

미국 CPI 지수는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매월 10~15일에 발표를 하고, 이전치, 예측치 그리고 실제 발표치를 기준으로 금융 시장 전반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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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팅닷컴 제공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인베스팅닷컴 제공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2024년 5월 CPI 지수 발표 예상 일정은 5월 15일 21시 30분으로, 4월 CPI 지수가 되겠습니다.
 

인베스팅닷컴 제공 CPI 지수 추이
인베스팅닷컴 제공 CPI 지수 추이

 

CPI 지수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면, 2021년 이후부터 CPI 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였고,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현재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2021년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기에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이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 수요와 공급에 의한 공급 부족 또는 수요의 증가, 운송비 증가, 임금 상승, 임대료, 인플레이션, 기후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그리고 통화 정책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중요한 이유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이란 한 국가의 가계, 기업, 정부를 포함한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 등의 모든 시장 가치를 더한 것으로 한 국가의 전반적인 생산활동 수준과 경제 규모를 나타낸 지표로,  여기에는 비거주자가 제공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에 의해 창출된 것도 포함이 됩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하는 GDP 순위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1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미국 경제 규모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15배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 세계 GDP 순위 결과 화면 캡쳐
네이버 검색 세계 GDP 순위 결과 화면 캡쳐

GDP에서 보듯이 미국이 차지하는 전 세계 GDP 규모는 가히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에 미국 경제 흐름에 많은 관심과 더불어 세계 경제 흐름의 기준이자 그 축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흐름과 기조에 맞춘 글로벌 환율 및 통화 정책, 기준 금리 정책 등을 마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 것 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 보는 법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보는 법은 미국 노동통계청, 인베스팅닷컴,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검색을 통하여 CPI 지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I 지수 읽는 법은 일반적으로 전월 대비 또는 전년도 대비 얼마나 상승하였는지로 비교합니다.
 
국내 물가지수의 경우 비교시점의 물가지수는 기준 시점을 100으로 놓고 비교 시점의 물가가 높고 낮은 정도로 나타내는데, 이때 지수를 100으로 보는 해를 지수 기준연도라고 합니다.
 
현재 지수 기준연도는 2020년이며, 5년마다 지수 개편을 통해 변경되고 있으며,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현재 물가지수가 105라고 한다면 기준연도와 동일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동일한 양으로 소비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5% 증가했음을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소비자물가지수의 구분

소비자 물가를 포함하는 물가 지수에는 '명목지수'와 '근원지수'로 구분이 됩니다.
 
소비자물가 명목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말하고, 근원지수는 가격 변동이 심하거나 일시적인 공급 충격을 제외한 기초적인 경제 여건을 기반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만을 측정한 지수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라고 합니다.
 
따라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onsumer Price Index)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onsumer Price Index)는 농산물과 식료품, 에너지와 원자재 그리고 석유제품 등 일시적인 외부 공급 충격, 기후 영향, 외부 수입 등에 따른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표를 말합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물가 관련 지표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데, 이는 외부에서 오는 일시적인 충격이나 영향 등에 의한 일시적인 변동을 제외한 경제 자체의 기초 체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단기적인 물가 변동의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예측하는데 유용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사용 배경에는 1973년 아랍의 석유 수출 금지로 석유 파동이 일어나면서 미 연준(Fed)이 통화량과 무관하게 가격이 움직이는 품목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도입하면서부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외부 충격을 제외하였다는 점에서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물가와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 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합니다.
 
 
이상으로 지금까지 경제용어 기초 소비자물가지수 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소비자물가지수 보는법 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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