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란 'Producer Price Index'의 약자로 생산자물가지수라고 하고, 제조업자가 판매한 상품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즉, 일정 기간 동안 생산자들이 생산하고 공급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PPI (생산자물가지수) 뜻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보다 그 범위가 넓고, 국가 전체의 물가 추이를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재를 생산하는 원자재와 식품 가격이 소매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PPI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선행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계산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개별 가격이 아니라 시장에서 거래되는 품목의 가격과 중요도에 따른 각각 서로 다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곱하고, 이를 평균화하여 수치로 나타냅니다.
PPI 지수 발표 일정 및 변동 추이
PPI 지수는 매월 발표는 지수로, 4월 PPI 지수 발표는 2024년 05월 14일, 21:30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PPI 지수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PPI 지수가 11.5%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을 하였습니다만, 최근 다시 PPI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03월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청이 발표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추이는 전월 대비 0.40% 하락한 0.20%로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은 누그러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PPI(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주요 원인
PPI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자재 가격의 상승
- 주요 곡물 가격의 상승
-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운송료 등 상승
-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병목현상
- 임금인상 등으로 인한 생산자 물가 상승
- 통화가치 하락 및 환율 상승 수입물가 증가
- 지정학적 리스크 대두
PPI가 상승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으며, 지속적인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품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상승하였다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하였다고 하고, 하락하였다면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PPI(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PPI 지수가 상승하였다는 것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였다는 것이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각종 물건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며, 결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경우, 연준은 물가 상승을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거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도록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가 연속하여 시장 전망치를 계속 상회하게 되는 경우 국채 금리가 급 상승하고, 국채 금리의 급 상승은 곧 국채 가격의 하락을 포함한 주식 및 금융 시장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시중 금리가 계속 상승하거나 시장 전반에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 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지게 되고,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이 줄어들게 되며, 결국 주가도 하락하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고금리 시대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은행을 선호하는 현상이 시장 전반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이는 결국 기업 투자를 외면하게 되어 기업의 단계적 성장을 지연시키거나 멈추게 하며, 이로 인해 향후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이어지는 거시적인 경제 흐름 전반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PPI 지수가 높은 경우
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높거나 기준치를 상회하는 경우 연준(Fed)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 금리 인상을 단행하거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게 됩니다.
또한 통화정책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글로벌 경제에서 강 달러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국내의 경우 외국인 자본의 이탈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원화의 평가절하 기조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지난 시간 CPI(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PPI(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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