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이더리움(ETH)이란 무엇인가

오늘은 블록체인 용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이더리움(ETH) 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EVM(이더리움 가상머신)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VM(Ethereum Virtual Machine)

EVM 이란 영문 단어 Ethereum Virtual Machine의 약자로, 한글로 이더리움 가상머신이라 하고, EVM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실행하고 관리하는 분산 컴퓨팅 환경을 이르는 말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핵심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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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보면 EVM은 윈도우, 맥 OS, 유닉스,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각각의 운영체제에 맞게 코드를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실행시킬 수 있는 환경 즉, 어떤 OS가 되었던 간에 독립된 이더리움 네트워크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하는 컴퓨팅 프로그램으로, Solidity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이 됩니다.

 

여기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란 서면으로 이루어지던 계약을 코드로 구현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해당 계약이 이행되도록 설계한 Script 또는 프로그래밍 코드로, 디지털 계약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계약 과정에 중앙 관리자가 없이 이루어지고,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공하며 보장을 하게 됩니다.

 

EVM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고 실행하며 배포할 수 있는 가상머신으로, EVM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대가로 '가스'라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EVM을 사용하여 누구나 DApp를 만들 수 있고, EVM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레이어 2 및 확장 솔루션으로는 아비트럼, 폴리곤, 옵티미즘, 아발란체, 셀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클레이튼, 크로노스, 팬텀 등이 있습니다.

 

EVM의 주요 기능 및 역할

EVM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기 위한 안전하고 격리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트랜잭션 처리 및 데이터 저장 그리고 가스비 지불 및 연산 관리 등 주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이란 무엇인가

이더리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란 이더리움 프로토콜이라는 일련의 규칙을 따르는 전 세계 컴퓨터 네트워크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누구나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조직 및 디지털 자산의 기반 역할을 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홈페이지

 

이더리움은 2013년 비탈릭 부테린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분산 네트워크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디앱(DApp)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ERC-20이라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탄생한 토큰들의 표준을 제시하여 토큰 간 상호 호환성을 증진시켰고, ERC-721 기반의 수많은 NFT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탄생을 하였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화폐처럼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기도 합니다.

 

이더리움(ETH) 기술적 특징

이더리움은 코인 생태계에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 총액이 가장 큰 디지털 자산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의 도입으로 수많은 비즈니스 앱 생태계가 탄생하였고, 2022년 합의 알고리즘의 작업증명방식(Proof of Work, PoW)에서 지분증명방식(Proof of Stake, PoS)으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이더리움이 작업증명방식을 지분증명방식으로의 전환은 이더리움 내 블록 검증 및 생성에 필요한 자원과 시간을 보다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한 것에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누가 운영을 하는가

이더리움은 특정 주체에 의해 통제가 되지 않고, 이더리움 프로토콜에 따르며, 그리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추가하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연결된 컴퓨터가 있을 때마다 존재하게 됩니다.

 

이러한 각 컴퓨터를 노드라고 정의하고, 노드는 누구나 실행할 수 있지만,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하려면 검증자가 되고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량의 이더리움(32 ETH)을 예치해야 하며, 검증자는 트랜잭션을 확인하고 지분증명 합의 모델에 따라 블록을 제안해야 합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네트워크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 및 보상을 제공받을 수도 있으나, 반면 검증자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 경우 다양한 금액의 ETH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ETH를 스테이킹을 하는 이유는 보상뿐만 아니라 더 나은 보안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소스 코드조차도 단일 엔티티에 의해 성성되지 않고, 누구나 프로토콜에 대한 변경을 제안하고 업그레이드를 논의할 수 있으며, 그리고 이더리움 프로토콜에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로 독립적인 조직에서 제작한 여러 커뮤니티들의 구현과 기여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관련 최근 뉴스들

블록미디어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중앙화 거래소 보유 비율이 사상 최저로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신호와 모멘텀으로 해석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한 달이 되어 가지만, 시장에서는 승인 효과와 관련하여 특별한 이슈는 없었으며, 지금의 시점에서는 비관론과 낙관론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듯한 상황입니다.

 

최근 이더리움 시세 부진은 투자자 심리 위축, 거래량과 네트워크 거래 건수 감소 그리고 ETF 관심 저조 및 순 유입 지속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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