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 란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관계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 시장은 왜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고, 또 연준(Fed)의 금리인하 발언에 주목하는 것일까?

 

먼저, 금리와 기준금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그 정의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 기준금리 뜻

금리(Interest rate) 뜻은 앞에서 돈을 빌릴 때 원금에 지급되는 기간당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으로 '이자율'을 말한다 하였고, 이자의 크기 또는 돈의 가치로 표현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준금리란 각 국가의 중앙은행(Central Bank)이나 국가 기관에서 결정하게 되는 금리의 기준이 되는 정책 금리로써, 대한민국의 경우 한국은행 산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시중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또 사용하는 금리는 이렇게 한국은행에서 결정된 기준 금리를 기준으로 은행별, 개인별 조건에 따라 조금씩 이자율에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미국의 경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 또는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위원들이 정례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표결하여 결정합니다.

 

금리, 채권 정의 그리고 금리와 채권의 관계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지난 참조 자료에서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2023.12.16 - [금융교육] - 국채 금리와 채권 뜻 이해하기

국채 금리와 채권 뜻 이해하기

 

금리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이해를 하였다면,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관계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금리 인하가 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고, 그 이자 비용 또한 감소하게 되어, 기업의 이익과 수익성 개선, 투자와 생산 활동의 증가 그리고 고용 촉진 등의 일련의 순환 구조를 갖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실질적인 기업의 실적과 수익성 개선 그리고 시설 및 투자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금리가 하락하면 주식 시장에서 주식 등 위험 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주식 시장의 활성화 및 주가 상승을 촉진시키는 계기 및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2. 금리 인상과 주식시장

금리가 높아지면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예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기업의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커지고, 이자 및 부대 비용이 높아지며, 그리고 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줄면서 결국 고용시장도 얼어 붓는 일련의 순환구조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시장의 현금 흐름이 약해지고, 주식시장에서 투자의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주가 또한 약세 또는 위축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금리 환경에서 금리가 서서히 하락하는 경우 경제 여건과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주식투자 여건이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특히 높은 부채에 시달리는 기업의 경우 자금 압박에서 조금이나 나마 벗어날 수 있고,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서 주가 상승이 많았습니다.

 

금리 하락은 일반 소비재, 기술, 부동산, 금융업종 등에서 일반적으로 우수한 성과가 나오고, 특히 매력적인 업종이 금융주들이며, 증권가는 주로 바이오, 리츠 주식 등을 꼽기도 합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는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미 연방은행을 운영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고,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구성된 FRB(Federal Reserve Board,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의해 운영이 되며, 정부로부터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습니다.

 

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Fed(연준)의 주요 기능은 미국 달러의 발행과 지급 준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가맹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 규제, 연방 준비은행의 재할인율 등을 결정하며, 미국의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로 쓰이는 만큼, 이러한 결정 사항들은 세계 경제 전반에 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 Fed의 역할

Fed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경제의 고용, 안정적인 물가 및 안정적인 장기 금리를 촉진하기 위해 국가의 통화 정책을 수립합니다.
•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촉진하고 미국 및 해외에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참여를 통해 시스템 위험을 최소화하고 억제합니다.
• 개별 금융 기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촉진하고 금융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합니다.
• 미국 달러 거래 및 지불을 용이하게 하는 은행 산업 및 미국 정부에 대한 서비스를 통해 지불 및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촉진합니다.
• 소비자 중심의 감독 및 검사, 새로운 소비자 문제 및 동향에 대해 연구 및 분석, 지역 사회 경제 개발 활동, 소비자 법률 및 규정 관리를 통해 소비자 보호 및 지역 사회 개발을 촉진합니다.

 

2.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 FRB)는 워싱턴 D.C. 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의장은 제롬 파월이며, 그리고 미국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12개 지점의 업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JP모건 등 사립은행들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통화정책의 세 가지 도구, 즉 공개시장운영, 할인율, 지급준비금 요건을 통제합니다.

 

3.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방준비제도(Fed)의 산하 기관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는 미국 정부의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지역 연준과의 협의 하에 통화와 금리 정책을 결정하게 됩니다.

 

FOMC는 약 6주마다 연 8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 개최가 되기도 하며, 그리고 FOMC 최종 개최일 당일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공표하게 되는데, 이는 전 세계 자산 가치의 변동과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경제 지표인 만큼 세계가 집중하고 이목이 되기도 합니다.

 

FOMC 회의에서 위원회는 경제 및 금융 상황을 검토하고, 통화 정책의 적절한 기조를 결정하며, 물가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이라는 장기 목표에 대한 위험을 평가합니다. 

 

1913년 제정된 연방준비제도법(Federal Reserve Act of 1913)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에 의해 통화정책 수립에 대한 책임을 부여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이사회는 할인율 및 지급준비금 요건을 담당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공개시장 운영을 담당합니다.

 

FOMC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 중 7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관계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 및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간략하게 가져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