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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주식 기초용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그리고 감자 뜻 이해하기

by 차트는말한다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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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기초용어인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그리고 감자의 뜻과 그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기업의 전자 공시나 뉴스를 통해 유상증자, 무상증자 그리고 감자(유상감자, 무상감자)란 용어를 심심찮게 듣게 되고 또 보게 되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보겠습니다.

 

주식 기초용어인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그리고 감자(유상감자, 무상감자)에 대해서 각각의 정의와 부연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기업의 자본금, 증자와 감자에 대한 개념 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감자 그리고 상장폐지 종목
유상증자, 무상증자, 감자 그리고 상장폐지 종목

 

 

자본금, 증자와 감자

자본금(Capital Stock)이란 주식회사(기업)를 설립 할때 투자자, 즉 주주들이 출자한 금액 또는 조달한 자금으로 상법이 정한 바에 따라 자본으로 납입된 금액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주식회사는 발행 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한 금액이 그 기업의 자본금이 됩니다.

 

그렇다고 회사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주주로 부터 납입된 금액 전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예외) 주식발행 초과금 등)

 

주식회사의 자본금을 구성하는 단위는 일반적으로 주식(보통주, 우선주)으로 구성되는데, 자본금 변동사항 항목에서 주식이 얼마만큼 늘어났고(증자), 또 줄어들었나(감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자본금이나 주식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증자', 줄어드는 것을 '감자'라고 합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하며, 새로 발행한 주식(신주)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무상증자와 돈을 받고 나누어주는 유상증자로 구분이 됩니다.

 

1.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하여 현물을 받고 발행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의미하며, 유상증자는 기업에 돈이 들어온 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실질적 증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유상증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기존 구)주주를 대상으로 증자를 실시하는 주주배정 방식,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증자를 실시하는 일반 공모 방식 그리고 회사와 특수 관계가 있는 제3자를 대상으로 증자를 실시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이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대체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재무 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이 자금 수혈을 위해 실시하는 만큼 취약한 재무 안정성의 방증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가 발행되면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구) 주주들의 지분율이 희석되어 낮아지고 권리가 훼손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재무 구조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기업 성장의 가속화 및 명확한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추가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유상증자가 이루어지는 경우나 또는 사업적 협력 관계 및 강화를 위한 특수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우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는 실시하는 목적이나 그 타당성의 사유에 따라 호재와 악재로 구분될 수 있는 만큼, 투자의 기회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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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고, 이 발행된 주식을 무료로 기존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실질적인 기업 가치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는 이익잉여금 항목을 자본금 항목으로 대체하여 회계상 진행되기 때문에 '형식적 증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주식 수는 2배로 늘어나는 반면 주가는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업의 가치 변화는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무상증자를 기업들이 실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무상증자는 회계적으로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대체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익잉여금이 충분한 기업들만이 실시할 수 있으며, 좋은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무상증자는 1주당 거래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거래를 더욱 용이하게 하고, 풍부한 주식 거래 유동성을 확보하는 측면과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어 향후 주가 상승에도 단기성 호재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세 번째, 무상증자는 형식적인 증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심리적인 요인에만 영향을 미치며, 중장기적인 측면보다는 단기적인 이벤트성 효과에 머무르는 일반적 사례가 많습니다.

 

감자

감자(Reduction Captital)는 자본금이나 주식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말하고, 기업이 자본잠식을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감자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대부분 자본잠식 직전의 기업이 자본을 줄여 자본잠식과 이에 따른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서 실시를 하게 됩니다.

 

감자에 대해 금융 시장에서 인식이 좋지 않은 이유는 대부분 부실기업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무상감자가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1. 자본잠식

자본잠식이란 기업의 자본이 부채에 잠식된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 회사의 이익이 없거나 계속된 적자폭으로 인해 회사에 남아있는 잉여금뿐만 아니라 자본금까지 잃어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업의 자본잠식이 50% 이상 초과를 하게 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되고, 2년 정도의 유예기간 동안에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상장폐지의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기업 경영이 어려운 자본구조에서는 기업들이 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해 투자를 받으려고는 하지만 위기에 빠진 기업에 투자를 하거나 투자받기가 쉽지 않기에, 결국 자본금을 조정하게 됩니다.

 

기업은 자본잠식과 상장폐지 수순을 피하기 위해 자본금을 줄이고, 잉여금으로 대체하는 작업이 바로 감자가 되겠습니다.

 

감자에도 역시 주주에게 보상을 지급하며 이루어지는 유상감자와 보상 없이 이루어지는 무상감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무상감자

실제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감자는 무상감자가 일반적입니다.

 

무상감자는 부실기업이 주주에 대한 아무런 보상 없이 자본금을 축소하는 것이므로, 주가에 대형 악재로 작용을 합니다.

 

무상감자는 일반적으로 주식 병합 방식과 액면가 조정 방식이 가장 많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주식 병합 방식은 총 발행된 주식수를 일정 비율(ex) 10:1, 90%)로 줄이는 방식을 말하고, 액면가 조정 방식은 1 주식당 액면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 등으로 조정하여 자본금을 줄이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무상감자는 대부분 주식 시장에서 부실기업들이 '결손금 해소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유상감자

무상감자와 달리 유상감자는 주식 수를 줄여 자본을 감소시키되, 감소된 자본금의 이익만큼 지분 비율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를 환급 또는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일이며 주로 기업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매각이나 합병 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또 다른 유상감자 방법으로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다시 사들이면서 주식을 소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상감자는 회사가 지나칠 정도로 자본금이 많은 경우, 자본금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감자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사례로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식 기초용어인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그리고 감자(유상감자, 무상감자)에 대한 그 뜻과 의미 그리고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결국, 상장폐지 종목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수 있는 주식 종목들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장폐지

상장폐지란 말 그대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자격을 상실해 그 기업이 증권거래소에서 퇴출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휴지 조각이 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사장폐지 위험성이 있는 종목은 정기보고서 미제출 기업, 감사의견 미달, 자본잠식, 주식분산 미달 등 해당 기업들은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 코스피(5년간), 코스닥(3년) 업종 연간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 부채비율 200%가 넘는 기업,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당기 순이익 보다 적은 기업이거나 당기 순이익의 적자 폭이 큰 기업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의 매출액, 년간 실적 그리고 재무구조가 좋지 못하 기업은 주가의 움직임을 떠나 되도록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주식 기초용어 유상증자, 무상증자, 감자(무상감자, 유상감자), 상장폐지 위험 종목들에 대한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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