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업분석은 1부, 2부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1부에서는 '애플의 성장을 자극하고 도운 대한민국 기업'이라는 타이틀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2부 포스팅에서는 기존 기업분석 방식으로 애플의 기업분석, 시세 및 전망 등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순으로 진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기업 관련 1부 포스팅 내용은 개인적 사견이나 의견 등이 포함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애플의 기업 분석을 하기에 앞서 애플의 성장기를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 애플이라는 기업의 성장 히스토리 일부를 국내 기업과 연계된 역사적 시기에서의 내용을 담아 보았습니다.
글로벌 기업 애플(Apple)
애플은 미국의 3대 지수를 대표하는 나스닥종합주가지수 및 나스닥 100 지수 등 기술주 지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컴퓨터, 전화 및 가전제품 산업 업종에 속하며 스마트폰, 개인용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및 액세서리 등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또한 포터블 기기의 대명사 스마트폰의 경우 우리가 좋든 싫든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iOS 기반의 애플 폰과 구글 Android 기반의 삼성 폰이 선택한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세계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브랜드 슬로건은 Think Different입니다.
애플이라는 기업은 제품뿐만 아니라 Brand Identity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강력한 애플만의 독창성을 심어 놓은 기업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되었습니다만, 애플 설립자 스티브 잡스의 검은 T-셔츠와 청바지 복장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애플 설립 및 브랜드의 탄생
애플이라는 기업은 정말 지금의 많은 기업들과 무엇이 달랐을까?
한번쯤 각자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어도 좋을 만큼 애플 기업의 문화와 CEO의 행보는 독특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1976년 4월 1일 스티브 잡스(Seeve Jobs), 스티브 워즈니악(Stive Wonzniak, 론 웨인(Ron Wayne)에 의해 설립되었고 맥북,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전자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회사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애플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은 스티브 잡스가 선불교 수행을 하던 장소였던 사과 농장을 연상하여 애플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애플과 MP3 그리고 아이폰(iPhone)의 등장
애플이 주식 시장에 상장된 상장일은 1980년 12월 12일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처음부터 잘 나가는 회사였을까? 답변을 미리 드리면 아닙니다입니다.
스티브잡스는 개인용 퍼스널 컴퓨터의 보급화를 앞 당긴 장본인은 맞지만 애플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상당히 어려운 경영 상태에 실적 또한 들쑥날쑥한 기업이었고, 2007년 터치 스크린이라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스마트폰인 아이폰(iPhone)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사실 애플이라는 기업이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기 이전 MP3 플레이어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 MP3 시장과 애플 그리고 대한민국 기업들과 전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을 자극하고 성장을 도운 대한민국 기업들
1980년대와 1990년대는 워크맨 같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가 전성기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MP3 플레이어가 1998년 한국 기업에 의해 세상에 최초로 공개가 되었고 이 MP3를 만든 기업은 디지털캐스트라는 국내 작은 벤처기업이었습니다.
MP3 기술을 개발한 이 벤처 기업은 당시 자금 부족으로 인해 국내 새한정보통신과 손을 잡으면서 MP3 플레이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 카세트테이프 기반의 워크맨 시절 MP3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도 사업 실패를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고가의 제품 가격과 마케팅 실패 그리고 외환위기였습니다.
결국 자금난으로 인해 이 혁신적인 MP3 기술이 1998년 미국의 그래픽카드 전문회사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로 디지털캐스트가 인수합병 되면서 특허권이 귀속되었고, 오히려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후속 제품을 한국의 기업 레인콤이라는 회사가 탄생을 하며 MP3시장을 독주하게 되는데, 그 회사가 바로 지금의 아이리버입니다.
레인콤과 애플의 아이팟 그리고 아이폰의 탄생
레인콤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MP3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인기는 엄청났으며, 당시 MP3 가격은 적게는 20만 원 중반에서 많게는 30만 원 중후반 하던 가격대였습니다.
솔직히 당시 국내 소비 수준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대의 MP3 시장이었고, 또한 당시에는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적었을뿐더러 생산 가격 또한 비싼 시대였습니다.
기세 등등 하게 잘 나가던 시절 레인콤에 삼성전자가 함께할 것을 제안하였다는 후문도 있고, 레인콤의 일부 광고에서는 애플을 비웃는 듯한 광고도 섞여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기존 업계 기업들에게는 레인콤이 눈에 가시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당당하던 기세도 2005년 획기적인 디자인, 저렴한 가격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고 애플의 MP3 신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판매 및 확대의 점유율을 높이게 됨으로써 애플의 신제품 MP3인 아이팟 나노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게 되고 결국 레인콤의 시대도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사실 레인콤이 MP3의 강자로 잘 나가던 시절 애플의 심기를 건드리지만 않았어도 애플은 퍼스널 개인용 컴퓨터 개발에 더 집중을 하였을 것이라는 후문도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레인콤이 만약 손을 잡았더라면 삼성이 애플의 시장 공략을 도왔을 리도 없었으며, 오히려 이때 애플의 전성기 시대를 빠르게 맞이할 수 있었던 시기를 더 늦출 수도 있었거나 삼성의 새로운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출시될 수 있었던 안타까운 마음이 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애플의 MP3 제품을 밀어줌으로써 애플의 빠른 성장을 도왔고 한 단계 앞서는 기술적 발전을 아이폰 탄생으로 이어지게 하는 하나의 과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삼성과 애플의 지금 모습은 적대적 관계입니다.
삼성에서 레인콤에 손을 내밀었을 당시 레인콤은 삼성의 반도체 사업 보다도 현재의 MP3 사업이 더 잘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삼성의 제안이 턱 없이 자신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대가였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모든 선택들은 오히려 애플의 성장을 도왔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어려운 경영 상태에 직면하게 된 레인콤은 결국 사명이 아이리버로 바뀌게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레인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을 때 오히려 애플은 아이팟으로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급속도로 기술적 발전과 함께 시장 점유율을 늘리게 됨으로써 전화위복이 되었고, 삼성전자가 애플의 성장 가속화를 더 높여 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겁니다.
초창기 아이팟 출시에서 아이폰으로 이어지던 시기 즉, MP3에서 터치 스크린 아이폰으로 애플이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때쯤 애플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가 유행이었습니다.
애플은 음악 감성을 아이튠즈(iTunes)에 녹였고 그리고 사람들의 감성을 이끌어 냈습니다.
아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한 여성이 공원을 달리는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2부 애플 기업에 대해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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