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령 선포와 국내 금융시장 시황 그리고 코스피지수 전망 차트분석

간 밤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소식에 뉴욕증시도 개장 이후 하락 하기도 하였으며, 오전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33 포인트(-1.95%) 하락한 2,451.47 포인트 가격대 부근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외신들도 한국의 비상 계엄령 선포를 일제히 긴급하게 전하며, 한국 국회의장의 국회 이동과 국회 출입 통제 상황 및 모습 등 상세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번 계엄령 사태는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을 준 포고령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계엄령이란 무엇인지 간략하게 먼저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계엄령

계엄령은 쿠데타, 내전, 반란, 전쟁, 폭동, 국가적 재난 및 비상사태로 인해 국가의 치안 유지와 사법권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과 같은 국가 원수 또는 행정부 수반이 입법부의 동의 아래 군대를 동원하여 치안 및 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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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헌법에 대통령이 계엄선포권을 가지고 있으며, 계엄법을 두어 계엄 선포의 주체, 권한, 방법, 계엄사령관의 임무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1948년 10월 21일 여수, 순천 사건으로 발효된 계엄령이 최초이며, 독재 정권에 의해 정권 장악 및 유지의 수단으로 악용이 되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 시황 및 정치인 테마주

계엄령 선포로 인하여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하루아침에 '여행 위험국'으로 한국을 인식하며, 여행주와 항공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속에서 대상홀딩스, kd, 프리엠스, 덕성, 덕성우, 부방 등 종목들이 일제히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비상계엄선포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등 정치인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원전관련주도 비상계엄 사태에 핵심 정책 사업 약화 우려에 동반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한국 기업 쿠팡이 장중 9.8%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비상계엄 선포가 해제되고 해프닝 수준으로 끝나면서, 앞으로 탄핵정국 불확실성에 따른 자본시장의 리스크가 당분간 대두될 수도 있으며, 따라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스피지수 전망 차트분석

코스피지수 전망과 관련하여 그래프 차트분석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코스피지수 전망에 이어 금일 계엄령 선포 이후 코스피지수 차트 움직임을 분석해 보면, 코스피지수가 오전 급락 출발을 하였으나, 현재 지난 전저점 부근 가격대인 2,450 포인트 전후 부근에서 지지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계엄령 선포에 따른 오늘 코스피지수 하락을 장기적인 추세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전망해 본다면, N자형 이중 바닥(쌍바닥)을 먼저 만들고 우상향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제로 금융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코스피지수 전망

 

코스피지수 전망과 관련하여 보조지표를 분석해 보면, 추세 지표는 여전히 골든크로스 이후 우상향의 모습을 하고 있고, 실시간 시장의 강도 지표는 계엄령 선포에 따른 시장 이슈로 단기 눌림목 또는 약세로 전환은 되었지만 과매수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의 여지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코스피지수가 2,400 포인트 가격대 아래로 하회하거나 이탈하는 경우 국내 증시가 추세적으로 완연한 하락 추세로 전환이 되고 매우 불안정한 금융시장이 전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쉽게 해당 지수 가격대 아래로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정부와 국내 기업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정국 불안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