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 속에서 미국 증시가 폭락을 하면서, 오전 국내 증시도 동반 급락하는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주식 시장과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외 지수들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미국 대표 지수들의 하락인데, 간 밤에 미국증시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증시, 미국 주식시장
미국증시를 대표하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 지수는 전일 대비 504.22 포인트(-1.25%) 하락한 39,853.87 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하였고, 나스닥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654.94 포인트(-3.64%) 하락한 17,342.41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는데, 다른 지수들에 비해 나스닥종합 지수가 유독 하락의 폭이 컸었던 이유는 테슬라, 구글,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의 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안 좋게 나오며 일제히 하락 마감을 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리고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28.61 포인트(-2.31%) 하락한 5,427.13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100 구성 종목 중 하락폭이 큰 주식들
키움증권 영웅문 제공 나스닥100 구성 종목 중 그 하락폭이 컸었던 주식 종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스닥100 구성 종목 중 하락폭이 가장 컸었던 종목으로는 테슬라 주식이며, 전일 대비 30.0800 달러(-12.21%) 하락한 216.3000 달러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다음 순으로는 트레이드 데스크가 10.9500 달러(-10.85%) 하락한 89.9500달러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그 외 대표적인 IT 기술주들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브로드컴 11.1700 달러(-6.82%) 하락한 152.6000 달러, 퀄컴 11.7400 달러(-6.07%) 하락한 181.6100 달러, ASML 홀딩(ADR) 52.8100(-5.66%) 달러 하락한 880.0000달러, 엔비디아 6.6000 달러(-5.38%) 하락한 115.9900 달러 등 전반적으로 기술주들의 하락폭이 컸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그동안 많은 주가 상승을 보였던 만큼, 많은 금융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의 버블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고, 또한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화 금리인하 단행을 지적한 부분도 있었던 만큼, 당분간 글로벌증시의 조정 단계는 필수불가결해 보이기도 합니다.
국내 증시, 주식시장 전망
미국증시 영향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오전장 국내 증시의 경우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52 포인트(-1.78%) 하락한 2709 포인트 가격 부근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57 포인트(-1.92%) 하락한 798.55 포인트 가격대 부근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하방 경직성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스피지수의 경우 지난 박스권 구간이자 전고점 구간이며, 120일 이평선 가격대 구간인 2700 포인트 지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국내 대표 업종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장 현재가 80,200원으로 8만 전자 가격대 사수도 위태로워 보이고, 승승장구하던 SK하이닉스 주가는 20만 원 가격대 아래로 이탈하며 190,800원 부근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6조 4,233억과 영업이익 5.5조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금융 시장으로 인해 저조한 주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로 보는 주식시장 전망
세계 경제 및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경제 흐름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국내 주식시장 또한 대형주나 실적주보다는 소형주 및 테마주가 보다 더 강세를 띄는 시장의 특징을 갖기도 합니다.
미국 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을 하였고, 미 대선 경합 및 후보들의 공략 등이 맞물리면서 금융 시장은 당분간 상당히 어려운 안갯속 국면으로 진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조정국면과 더불어 세계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준비와 대응이 상시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식시장 전망을 코스피지수로 분석해 보면, 코스피지수는 현재 2,750 포인트인 1차 지지선이 무너진 상황이고, 2차 지지선인 2,700 포인트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해당 2차 지지선인 2,700 포인트는 지켜 주어야 하는 자리이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소형주 위주의 테마 종목들이 접근하기에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스피지수 보조지표를 분석해 보면, 추세 지표는 여전히 우하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시장의 실시간 강도 지표는 과매도 구간으로 서서히 근접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지수의 시장 강도 지표가 과매도 구간에 근접할 때 단기 반등이 일어나는지 유무를 체크하시면서, 되도록 추세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한 타임 쉬어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좋은 매매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겠습니다.
국내증시는 이렇다 할 시장 모멘텀이 없는 상황으로, 오전장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인 글로벌 중장비 업체 현대에버다임 주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04.10 - [국내주식] - 디와이파워 주가, 주가 전망 그리고 우크라 재건 관련주, 건설기계 관련주
'금융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시장 시황 및 전망 그리고 원달러 환율과 주간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4) | 2024.08.12 |
---|---|
주식 시장 시황, 실시간 주식시장 뉴스 및 전망 그리고 에코프로 주가 전망 (4) | 2024.08.02 |
증권시황, 오늘 주식 시황 및 금융시장 동향 그리고 코스피지수 전망 (41) | 2024.07.22 |
국내 증시 주식 시황 및 해외선물 시황 (2) | 2024.07.16 |
환율 전망과 국제유가 전망 분석 그리고 평가절상과 평가절하 뜻 (5) | 2024.07.10 |
댓글